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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
travel_sub1무주군은 덕유산국립공원을 품고 있는 전북의 고산 지방이다.
진안, 장수와 더불어 전북 사람들은 전북의 지붕이라는 이 고장들을 한데 묶어 무진장 고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무주군은 소백산맥의 서사면에 위치하며,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거창군, 서쪽은 진안군, 남쪽은 장수군, 북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충청북도 영동군과 접하고 있다.
무주구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 군은 풍치를 이루는 곳이 많고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전라북도 등 5개도가 서로 접경을 이루고 있어 접하고 있는 위치에 따라 한 군이면서도 생활권이 달라 전라권, 경상권, 충청권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면적은 631.7㎢ 이며 인구는 3만 1,513명(1996년 2월 현재)이다.
1읍 5면 148리로 되어 있고 군청 소재지는 무주읍 읍내리이며, 1997년 1월 18일 무주리조트 및 인근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무주구천동계곡
travel_sub1덕유산국립공원(1,614m) 북쪽 70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으로 입구인 나제통문을 비롯하여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수심대, 구천폭포, 연화폭포등 구천동 33경의 명소들이 계곡을 따라 위치해 있다.
여름철의 무성한 수풀과 맑은 물은 삼복더위를 잊게 해주며,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철의 단풍과 겨울철 설경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구천동계곡은 백담계곡이나 대원사계곡처럼 골이 깊고 큰 계곡은 아니다.
그러나 울창한 숲 사이를 흘러내리는 계곡의 자태는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급하게 바위 사이를 휘돌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또 바위들 사이로 부채살처럼 여러 갈래로 펼쳐지기도 한다.
특히 계곡의 물소리는 계곡의 크기에 비해 훨씬 웅장해 귀를 시원하게 해준다.
구천동계곡 트레킹은 설천면 삼공리의 덕유산 국립공원 매표소부터 시작된다.
이곳에서 백련사까지는 6km, 왕복하는 데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길은 높낮이가 그리 심하지 않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6km를 구천동계곡과 함께 걷기 때문에 마음만 편히 한다면 지루하지도 않다.
그러나 실제 구천동계곡은 덕유산 정상 부근에서 나제통문까지이다.
구천동계곡중 아름답다고 알려진 곳을 구천동 33경이라 부르는데, 제1경이 바로 나제통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제통문에서 삼공리까지는 13km에 이르는 먼 길이라 이 길은 차로 달리며 잠깐씩 들러보는 것이 좋다.
나제통문에서 삼공리까지는 구천동 33경 중 14경이 있는데, 실제 이정표가 되어 있는 것은 제1경인 나제통문과 제12경인 수심대뿐이다.
덕유산국립공원
travel_sub1소백산맥에서 남쪽으로 뻗어나온 덕유산국립공원(1,614m)은 전북, 경남의 2개도 4개군에 걸쳐 있으며,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주군의 설천면 나제통문에서 백련사에 이르는 30km의 계곡 일대에 13개의 대와 10여개의 못, 여러개의 폭포가 이루는 무주구천동의 33경을 비롯하여, 용추폭포에서 칠연폭포에 이르는 안성계곡 11경 등 수많은 절경이 있다.
적상산성(사적146호), 안국사의 괘불(보물 1267호 ) 등 수많은 유적들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희귀한 주목나무가 무리를 이루는등 경치도 아름답다.
이곳에는 600여종의 동물과 250여종의 식물군이 다양하게 분포하여 일대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봄이면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구천동 골짜기의 시원한 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더할나위 없이 적격이다.
또한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은 가히 자연의 오묘함을 연출한다.
나제동문, 적상산성, 호국사지등 유서깊은 유적지가 있으며 안국사, 백련사, 원통사, 송계사, 인월담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자연학습선원과 등산인, 사회 단체의 수련장으로 마련된 덕유 대야영장은 국립공원 덕유산의 자랑이다.
적상산
travel_sub1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 최 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임지임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한 절이 있으며 그 이후 여러 사람이 산성으로서 건의되다가 조선실록이 이곳에 보관되면서 산성이 증축 되있으며, 고려 충렬왕 3년(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안국사가 있다.
적상산은 도보산행 뿐 아니라 차를 가지고도 산에 오를 수 있다.
무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정상까지 닦은 15km의 진입도로로 관광객들이 산정호수와 안국사 입구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칠연계곡
travel_sub1안성면 통안마을 뒤 덕유산 쪽에 반석으로 형성된 계곡과 그 일대를 칠연암동이라 하는데, 무주구천동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뒤지지 않는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칠연폭포로 일곱개의 폭포와 못이 연이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소와 소 사이를 맑은 물이 완만한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린다.
칠연암동 하류에 있는 용추폭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기암절벽과 노송, 정자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에는 조선 말기 의병장 신명선과 의병들이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하여 묻힌 칠연의 총이 있고 젊은 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전라북도 자연학습원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펜션
대표자 : 강인순
사업자번호 : 402-16-33993 (간이과세자)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630-1